8월 26일 월요일내일 무슨 도복 입지? 하며 신나서 일요일 저녁에운동가방 다 싸놨는데 아 맞다 나 내일 약속 있구나..? 하면서 가방 다시 쌌다. 오늘 아침에 엄마가 유부초밥을 준비해 줬는데 유부초밥 건더기를 바닥에 뿌려버려서 아침부터 엄청 웃었다. 그렇게 오늘은 가방 가볍게 들고 출근을 합니다..~ 어영부영 정신 차리고 보니 점심시간이길래 밥을 먹어야 하는데.. 배는 고프지만 입맛이 없어서 밥을 먹을까 말까 고민 좀 많이 했다. 그렇게 밥 절반도 겨우겨우 먹었는데 옆에서 아가 선배 중 한 명이 언니 김유림 아니죠? 김유림 어딨어~ 이랬다. 퇴근 후 바로 약속 장소로 가는데 한 시간 반이나 걸려서 약속 장소 도착했다. 구도로 통닭에서 왕갈비 통닭이랑 닭껍질튀김과 맥주 한 잔씩 먹고, 보드게임 카페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