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9일 월요일
주말 동안 약속 있었는데 목발을 안 하고 나갔더니
빠진 붓기가 아주 다시 원상복구 됐다.
그래서 발 디딜 때마다 아프길래

목발을 하고 출근을 한다.
예상으로는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병원 다시 가볼까 생각 중이다.
오늘의 점심으로는

카레돈가스와 쫄면을 먹었다.
카레돈가스 왕 짰다.
그리고 오후 업무를 하던 중
발 붓기가 너무 심할 정도여서
물리치료 받으러 병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퇴근하고

바로 회사 주변 병원 와서

물리치료 받고

이제 집으로 가보아요...
목발 때문에 더 지치는 퇴근길이었던지라
입맛이 싹 사라져서

저녁으로 두유 한 팩과 요플레 하나 먹고
저녁약 먹었다.
오늘 물리치료 받으면서
부기 빼는 게 제일 우선순위라고 혼나서

냉찜질을 해줬고,

자면서도 냉찜질하면서 잤다.
- 9월 10일 화요일
오늘부턴 목발 안 하고 다닐 예정!
어제 물리치료와 냉찜질의 효과인가

발 디딜 때의 통증이 정말 많이 줄었다.
점심은

구내식당 도전을 해봤다.
목발 없어서 식판 들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밥을 받아서 배식구랑 가까운 자리에서 밥을 먹었다.
밥 먹을 후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서

옥동자랑 와일드바디 고민했었는데
회사 선배이자 나보다 동생인 아가가 와일드바디 추천해 줘서
와일드바디 먹었다.
오늘도 칼퇴 후

바로 물리치료 받으러
병원으로 열심히 절뚝거리며 걸어갔다.

이 치료도 받는데..
이거 넘 비싸..
근데 효과는 좋은 것 같아...

마무리 물리치료 후

관장님께 내 상황 말씀드렸더니
관장님이 플러팅을 하셨다.
그러곤 반깁스 하고 운동하자고 ㅋㅋㅋㅋㅋ
날 강하게 키우시는 우리 관장님...
치료 다 받고


동네로 넘어와서
지수랑 엄마랑 저녁으로 마포갈매기 가서 고기를 먹었다.

어제 목발의 여파로...
손목도 아프길래 그냥 높이 내 겨드랑이에 맞춰서 하고 다녔더니
살이 쓸렸다.
어쩐지... 어제 샤워할 때 쓰라리더라...
자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고 있었는데

ㅡ

체육관 초, 중딩 애들이 나 빨리 오라고 디엠이 왔다.
귀여운 자식들...
- 9월 11일 수요일
오늘 평소 나오는 시간보다 5분 일찍 나와서 출근을 한다.

근데요?
평소에 회사 8:30~40에 도착하는데
오늘 9:15 쯤에 도착함 ㅋㅋㅋㅋㅋㅋ
레전드 출근길이었다.

점심 구내식당 도전했다.
목발 없기도 하고,
혼자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내식당 도전했는데
꽤나 성공적이었다.

오후에 사무실에서 과자 몰래 먹고
퇴근 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바뀐 우리 팀 회식이어서




야무지게 저녁 먹었는데
부장님, 과장님 두 분, 주임님 두 분 모두 나 진짜 잘 먹는다고 감탄하면서 엄지 척을 해주셨다.
- 9월 12일 목요일

비 오는 날
반깁스 하고 출근하려니 진짜 죽을 맛이네...

피곤이슈로 커피사서 사무실 왔다.

효빈이가 나눔 해준 일본 간식들!
오늘 오전에 진짜 바빴다.
정신 차리고 보니 밥 먹을 시간이길래

오늘도 구내식당 와서
밥을 먹었다.
오늘은 식판 반납하는 곳이랑 멀리 앉아서
아가 선배 중 제일 언니 아가선배가 내 식판까지 반납해 줬다.
오늘 퇴근하는 길에 사람 많은 버스에서 안 넘어지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서서 왔더니 넘 힘들었다.
집 도착해서

김치전 먹고,
꿀호떡에 땅콩잼 발라서 먹고

마무리로 아이스크림 먹었다.
- 9월 13일 금요일
오늘 아침으로 LA 갈비를 먹었다.

비가 오는 아침이어서 좀 언짢았다.
오늘도 오전에 바빠서
정신 차리고 보니 점심시간이 와서

구내식당 가서 밥을 먹었다.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바로 와서
LA 갈비를 먹고

꿀호떡에 땅콩잼 발라먹었다.
누워서 1시간 이상을 냉찜질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그렇게 포도도 먹고
야무지게 하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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