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유림이의 주짓수 일기
12월 2일 월요일
주말 동안 진짜 시체처럼 누워있고,
자기만 했다.
오출룩!

왼쪽 어깨랑 오른쪽 무릎, 양쪽 종아리가 미칠 듯이 아팠지만
일단 오늘 운동해보자라는 마인드로 운동가방 들고 출근했다.

오늘의 점심
퇴근 후
바로 체육관 와서 운동을 해봤지만
드릴 연습할 때 왼쪽 어깨 쓰는 기술이랑 무릎 쪼그리는 기술뿐이어서 연습도 많이 못했다.
이 상태로는 스파링 못 헐 것 같아서
관장님께 말씀드리고

집으로 고고...
12월 3일 화요일
오출룩!

오늘은 병원 갈 생각으로 운동 가방 안 들고 왔다.

오늘의 점심
퇴근 후

병원 왔다.
초음파 검사,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물리치료, 엉덩이주사, 약 먹기 하기로 했다.


증상 : 왼쪽 어깨 염증
ㅋㅋ 나 진짜 이 정도면 온몸에서 운동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는 것 같네
원장님이 초음파 검사 해주면서
그림 그릴 거면 더 그리지 애매하게 왜 저것만 그렸냐 그래서
밑에 더 있는데용 했다가
궁금한데~¿ 그러셔서
음 비밀이에요~
뭐 그렸어 누가 해준 거야 이러셔서
꽃..? 타투이스트가 해줬죠
더 궁금한데~¿
웅 그래도 비밀이에요 ㅎ 이러니까 간호사 쌤이 신나게 웃으심 ㅋㅋㅋㅋㅋ
12월 4일 수요일
오출룩!

오늘은 저녁 약속이 있어서
병원 안 아니 못 가는 날!
오늘 아침에 윤영이랑 편의점 가려고 내려왔다가
윤영이가 커피 사준다고 고르라고 해서 골랐다.

근데 결제는 내가 더 빨랐숑 ㅋ
민첩한 하루 되세요🙏

오늘의 점심
그리고 오후 업무 하는 중에
대표님이 갑자기 빨리 와서 고르세요~ 해서 가보니

냠냠 꿀!
아, 그리고
약이 아침, 저녁약인데 점심 지난 이후에 약 효과 떨어져서 그런가
어깨 통증이 있길래
내가 가지고 있던 이지엔식스 약을 먹었다.
퇴근 후
바로 성수 넘어와서 친구 기다리는데
밖에서 한 30분 기다렸더니 카페라도 가 있으라고

메가 쿠폰 보내줘서
아침에 커피 마신 관계로 이번엔 레몬차를 마시기로 했다.
친구랑 저녁으로
(21시에 먹은 저녁..)


칼국수랑 보쌈을 먹었다.
12월 5일 목요일
아침에 또 레몬차 하나 사들고 사무실 올라왔다.

오출룩!

오늘의 점심

그리고 퇴근 후 바로 병원 와서

어깨 치료받는데
체외충격파 치료받으면서 속으로 진짜 왕창 울면서 받았다.
진짜 뒤집어지게 아픔..
12월 6일 금요일

오출룩!

오늘의 점심
퇴근 후
오늘은 약속 있어서 먼저 만난 친구랑 카페 와서

다른 친구 기다렸다.
친구도 와서 같이




용용 선생에서 왕창 먹었는데
왜 때문인지 뭐가 잘 안 들어갔고, 술은 어깨 염증으로 약 먹고 있어서 많이 안 마셨다.
그리고 차 끊겨서 집까진 걸어왔다.
여러분들 주태기 극복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